키토제닉 식단 다이어트 3달 후기
어느덧 키토제닉 저탄고지를 만난지 3달째가 되었습니다.
100% 클린한 키토생활을 한 것은 아니지만 저의 식습관이 아주 아주 많이 바뀌었답니다.
3달째 감량은 5키로정도....
다른 분들에 비하면 엄청난 감량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쭉 계속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1달 반정도는 제가 사는 곳을 옮기는 일과 여행으로 탄수화물을 좀 많이 먹은 이유도 있겠지요ㅠㅠ
일단 저의 달라진 점
제일 큰 것을 찾아보자면
간식을 끊은 일!!!!
(3달만에 본 남편 놀람)
너가 군것질을 하지 않다니..ㅋㅋㅋ
당류를 먹으면 안되니까. 일단 군것질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스류도 끊고 아래에 사진을 보면 윗쪽은 저의 브런치 아래는 남편의 브런치인데요.
샐러드에도 소스를 뿌려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먹던...디저트류를 완전히 끊었습니다.
(다이어트 시작한 이후로 라면은 먹어봤으나 케이크와 초콜렛, 사탕, 젤리를 먹지 않았어요.)
솔직히 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탄수화물을 먹을 때는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먹으려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쌀밥, 고구마, 과일과 같은 1차 식품의 탄수화물을 섭취하였습니다.
여기서 부작용이 1개 나타나는데요,
제가 클린한 키토를 하면 아무 이상이 없는데
나쁜 탄수화물을 먹으면 온몸이 간지럽다는겁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온몸이 간지러운 정도로 끝났는데,
제가 1달차 때 라면+김밥을 먹은적이있는데...ㅎㅎㅎ
다음 날 눈가가 진짜 아토피가 일어난 것처럼 시뻘게 지면서 한 일주일을 가더라구요.
그건 좀 많이 무서웠습니다. 피부가 이렇게 뒤집힌 적이 없었거든요)
피부다 다 낫고나서!!ㅎㅎ
또 까먹고 또 라면을 먹게 되는데 그 이후로는 그냥 간지러운 정도로 끝나고 있네요.
그리고 또 중요한 점이 단식시간을 지키면 나타나는 변화!
초반에 너어무 기대를 하고 진짜 단식시간을 잘 지켰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변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좀 나태하게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3주 전쯤 아빠랑 싸우고 밥을 안 먹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봤자 단식을 한 20시간정도 한듯합니다...ㅎㅎㅎ
(한국에 집에 있을 때)
진짜 몸무게가 한 1달 내내 1도 안 빠지던게 하루만에 1키로가 빠져있는거에요...
대박ㅋㅋㅋ
이것이 단식의 힘이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아직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완전히 식사시간이 고정되지 않아서 16:8단식을 하고자
12시에 밥을 먹으려 했어요.
그런데 함정은 배가 고프지 않은데 뭔가 시간이 되어서 먹으려 한 밥이었어요.
아침에 7시 정도에 일어나서 배가 진짜 너어무 고파서 방탄커피 한잔을 먹고 참았더니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12시가 땡 치자말자 밥을 꼭 먹겠어!!!하고 다짐했는데 막상 12시가 넘어가니 배가 안 고픈거죠.
그런데도 밥을 먹었더니 그 날 컨디션이 정말 별로였습니다.
닭다리를 오븐에 굽고 야채와 먹었는데 자꾸 뭔가 뒤에 계속 먹고싶고
점심을 만들고 먹느라 2시간 가량 낭비하고 제가 해야할 일에는 집중이 안되고
그래서 오늘부터는 아침+점심을 배고프면 방탄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대체해볼까합니다.
그리고 1달, 2달, 3달 후기도 기대해주세요..ㅎㅎ
글쓰고 있는 시점이 오전 11시 반인데 지금 드립커피 한 잔 마시고 있는데 배가고프지 않습니다.
이따가 2시가 넘어가면서 배가 고프다면 방탄커피 1잔, 안 고프다면 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단식 시간에 아메리카노는 괜찮다고^^;;
아메리카노에서 기름을 더 뺀 드립커피니 더 괜찮겠죠?
그리고 단기 단식같은 느낌으로 다이어트를 원하신다면 계란단식을 추천합니다.
2019/04/10 - [Healty Life/키토제닉LCHF 식단] - 달걀 다이어트 3일차 :: egg fasting
3일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키토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배고픔을 엄청나게 참지않는다는 점도 좋을 것같아요.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16:8, 키토식이면 정말 배가고프지 않은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적응이 되시면 더더 밥먹는 시간을 줄일 수 있구요.
단식의 효능을 몸소 체험해보니 진짜 찔끔 찔끔 주어먹던 예전의 생활이.....
얼마나 나쁜 식습관이 었는지 알게됩니다,
그리고 또한 제가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는 것이 아니라 1차 식품 위주의 탄수화물을 소량 섭취하는데요.
골고루? 먹던 예전의 식사보다 훨씬 클린해졌다는 것이 막막 몸소 느껴집니다.
예전에느 떡볶이, 라면, 만두같은 분식류 그리고 디저트를 정말 사랑했어요.
한끼를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잖아요.
이런 것만 끊는 것만으로 다이어트의 반은 성공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또 달라진 점은 저의 운동...!!!
제가 3달 동안 운동을 진짜 안 했거든요.
제가 1월에 매일 하던 운동이 있습니다.
런닝머신의 칼로리 번 운동 프로그램이에요.
런닝머신이 산타는 것처럼 올라가는 프로그램, 심지어 비기너입니다.
그런데 제가 1월에 탄수인의 삶일 때
처음 해봤었는데 진짜 10분하고 죽을 것같았거든요.
20분짜리여서 20분에 칼로리번? 좋네~하면서 했는데
무슨 10분하고 죽을뻔 했어요. 정말루.....
그래서 1월에 일주일에 2~3회식 단련하면서 저 프로그램을 완주했을 때 감격해서 찍은 인증샷이 아직도 있습니다.
그런데 키토생활을 하면서 강아지 산책 외에 운동을 아예 안 했어요.
완전 헬스장과는 단절을 했는데, 이번에 미국에 오게 되면서 남편이 왜 운동을 안 하냐고 안 하냐고
해서 어제 끌려감....ㅋㅋ
그래서 커틀벨 스쿼트 50회를 가볍게 해주고, 저 프로그램을 했어요.
1월에는 진짜 이거면 운동 끝~와 진짜 열심히 했다 이정도였는데ㅋㅋㅋ
(지금은 6월이에요)
어제 했는데 너무 하나도 안 힘든거에요.
저게 그냥 이게 그렇게 힘든 정도였나싶어서 놀람.......
그리고 1월에 처음 커틀벨 스쿼트를 50회에서 시작해서 100회까지 늘렸던 기억있는데
스쿼트 한 다음날은 항상 다리가 너어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오늘은 생각보다 다리도 안 아픕니다.....
그래서 남편 운동 끝날 때까지 옆에서 자전거 타고 있었어요ㅋㅋㅋ
뭔가 몸이 확실히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앞으로 3달은 미국에서 지낼 생각이데, 이곳은 키토인의 천국이잖아요?
더더 클린한 키토생활로 이번에는 정말 성공적 다이어트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계속 계속 후기를 쌓아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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